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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라 조심해서 먹었는데.. 좋은 채소도 이렇게먹으면 독됩니다 몇 년 전,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고 처음 식단을 짤 때가 기억납니다. 당시 저는 혈당 관리에 좋다는 채소를 무조건 많이 먹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식탁 위에 손수 만든 호박죽과 찐 옥수수, 정성껏 삶은 감자를 올렸는데요, 첨가물 없는 원물 그대로 요리했으니 건강할거라 믿고 마음껏 먹었습니다. 그런데 2주 뒤 검진 결과에서 혈당 수치가 오히려 치솟은 걸 보고 멘붕이 왔던 기억이 납니다. 왜 그랬을까요? 같은 채소지만 먹는 방법이 문제였습니다. 감자와 옥수수, 섬유질은 없고 탄수화물만흔히 감자와 옥수수는 반찬이나 간식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들은 채소가 아니라 혈당을 강력하게 올리는 탄수화물 덩어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감자는 GI 지수가 매우 높은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저는 예전에 감자를 .. 2026. 4. 30.
지방간 진단받았다면? 당장 '정제 탄수화물' 끊고 뱃살부터 잡으세요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들고 적잖이 당황했던 날이 기억납니다.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데도 간 수치가 정상 범위를 훌쩍 넘겨 '지방간'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머릿속엔 물음표만 가득했죠. 단순히 술을 안 마시면 해결될 줄 알았던 문제가 사실은 식탁 위에 놓인 매일의 습관에서 비롯됐다는 걸 깨닫는 데는 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알코올성보다 무서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실체간에 기름이 끼는 주범은 술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먹는 정제 탄수화물입니다. 간은 알코올 해독뿐만 아니라 과잉 당분을 처리하는 공장 역할을 하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과부하가 지방간의 핵심 원인입니다.지방간이라고 하면 다들 술자리부터 떠올리지만,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 대다수는 술과 거리가 먼 분들입니다. 사실 제 경험도 그랬습니다. 회식은.. 2026. 4. 28.
점심먹고 일과중에 머리가 멍해진다면.. 범인은 혈당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진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오후 업무를 거뜬히 버텼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오후 3시만 되면 모니터 속 글자가 춤을 추듯 머릿속이 뿌옇게 흐려지는 경험을 하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그저 나이가 들어 피로가 누적된 탓이라 여겼지만, 범인은 혈당 수치였습니다. 식후 급격히 올라갔던 수치가 곤두박질 칠 때 정확히 그 멍~한 증상이 덮쳐왔던거였습니다. 단순한 식곤증으로 치부하기엔 뇌가 보내는 신호가 너무나 명확했죠. 직장인의 오후, 왜 뇌는 작동을 멈추는가우리 몸의 대사 능력은 30대 중반부터 서서히 변화합니다.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지면 같은 탄수화물을 먹어도 혈당이 훨씬 가파르게 치솟고, 뇌는 그 변동폭을 견디지 못하고 에너지를 잃게 됩니다.30대 초반까지는.. 2026. 4. 28.
자도자도 피곤하다면.. 보약대신 부신피로증후군인지 체크해보세요 오후 세 시만 되면 모니터 속 글자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습관처럼 커피를 두 잔, 세 잔 들이부으며 억지로 정신을 깨워보지만, 막상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눕는 순간 거짓말처럼 눈이 번쩍 떠집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저는 이 현상을 그저 야근 때문이라 치부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두 시가 넘어도 말똥말똥한 상태로 천장을 보고 있자니,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의사선생님께서 내린 진단은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실패로 찾아오는 부신피로증후군, 이 증후군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지긋지긋한 피로를 몰아내기 위해 했던 제 방법을 써봅니다. 단순 피로인 줄 알았는데, 내 몸의 배터리가 방전된거라고?30대 중반정도 지나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입에 저절로 붙었습니다. 주말 내내 잠.. 2026. 4. 28.
술도 안 마시는데 간수치가 높다면? 야식의 역습 5년 전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 멍하니 서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 체질이라 간 건강만큼은 자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정작 결과는 지방간 위험 신호와 함께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훌쩍 넘겨 있었습니다. 그때 의사 선생님이 던진 한마디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술 문제가 아니라면 밤마다 습관적으로 먹던 배달 음식과 야식이 주범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었죠. 그날 이후 저는 제 식습관을 완전히 해부하기 시작했고, 야식습관이 단순한 비만이 아닌 간 자체를 망가뜨리는 위험한 것임을 알았습니다.내가 몰랐던 지방간염의 진짜 얼굴지방간을 그저 단순한 살찜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면 대사 이상 지방간염으로 발전해 간 기능을 서서히 무너뜨립니다. .. 2026. 4. 24.
간장 뒷면 '이것' 보이면 내려놓으세요 마트에서 장을 보다 보면 흔히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그냥 제일 익숙한 브랜드, 혹은 옆에 있는 것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간장을 무심코 카트에 담는 것이죠. 저도 얼마 전까진 그랬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을 위해 반찬을 하다가 문득 간장 뒷면의 성분표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 짧은 글귀가 저를 멈칫하게 만들더군요. 3일 만에 완성된다는 그 간장의 제조 공정을 찾아보고는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르는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식탁의 뿌리가 이렇게 흔들리고 있었다니 말입니다. 화학의 속도와 시간의 맛, 그 결정적 차이산분해간장이라는 이름은 사실 화학 반응의 결과물입니다. 대두 단백질에 염산을 부어 단 72시간 만에 분해해낸 뒤 중화시킨 조미액이죠. 전통적인 간장은 메주와 소금을 섞어 최소 6개월, 길게는 3년.. 2026. 4. 22.
(팩트체크) 미세먼지 심한 오늘, 삼겹살 먹으면 정말 도움 될까? 오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어느 날, 하루종일 외근이었던 날이었습니다. 힘든 일은 아니었지만 바깥에만 있었으니 목이 칼칼하고 코 안이 텁텁했는데요. 당시 당연하다는 듯 근처 고깃집으로 향하며 "오늘 같은 날은 기름칠 좀 해줘야지"라고 말했던 게 떠오릅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을 보며 그 기름이 목에 낀 먼지를 씻어내 줄 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게 진짜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진짜 효과가 있는지 팩트체크를 해봤습니다. 미세먼지엔 삼겹살? 해부학이 알려준 반전삼겹살이 먼지를 씻어준다는 통념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해부학적 오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음식물이 통과하는 식도와 공기가 드나드는 기관지는 엄연히 다른 통로이기 때문입니다.삼겹살과 먼지 제거의 연결고리는 과거 .. 2026. 4. 22.
춘곤증 안녕! 간 건강에 좋은 냉이의 효능과 손질법 오후 2시만 되면 쏟아지는 졸음 때문에 책상에 머리를 박기 일쑤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커피를 두 잔, 세 잔 마셔봐도 . 그러다 몇년전부터 이맘때 식탁에 자주 오르는 냉이를 챙겨 먹기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몸의 무거운 기운이 서서히 걷히는 걸 경험했습니다. 제철 식재료가 보약이라는 말, 사실 반신반의했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습니다. 단순히 봄나물로만 여겼던 냉이가 왜 춘곤증을 물리치는 열쇠가 되는지, 제가 직접 겪으며 알게 된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봄철 피로 회복의 숨은 조력자냉이는 단순히 입맛을 돋우는 나물이 아닙니다.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춘곤증으로 무거워진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훌륭한 자연 건강식품입니다. 처음 냉이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건 5년 전.. 2026. 4. 21.